인공지능을 활용한 목소리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사용된 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스스로 자연스러운 사람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시작했죠. 과연 AI 성우의 능력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AI성우, 어떻게 구현됐을까?
평소 유튜브 콘텐츠를 보다 보면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가 들리지만, 사실 인공지능의 목소리인 사실을 알고 놀란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 인공지능의 목소리는 딥러닝을 활용해 성우의 개성과 감성, 목소리 스타일과 억양 등을 학습하여 성우가 내는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성우 목소리를 녹음해 딥러닝을 거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서비스는 사용자가 대본을 입력하고 간단한 편집을 거치면 누구나 전문 연기자가 녹음한 것 같은 음성을 쉽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제 성우나 연기자를 캐스팅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퀄리티의 음성 파일과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아래의 비디오는 실제 타입캐스트의 사용자가 AI성우로 만든 콘텐츠입니다. AI가 이렇게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실제 사람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를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AI, 성우를 대신할 수 있을까?
성우의 영역 중 더빙 애니의 경우 풀기 어려운 숙제가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성우가 녹음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경우, 해당 성우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음성 합성 기술로 만들어진 TTS 목소리를 활용하면 감쪽같이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장수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의 제작진은 회당 40만 달러의 성우 임금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 심슨 가족의 바트 선생님 역할로 알려진 성우 마르시아 월리스가 사망하자, 제작진은 캐릭터를 하차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인이 된 성우를 대체할만한 묘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화두로 떠올랐던 것이 바로 AI 성우입니다. 충분히 숙달된 인공지능은 등장인물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연기까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이죠.
점점 더 넓어지는 인공지능 시장
인공지능의 저변은 해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리밍 시장에서 대거 활동하고 있는 버추얼 유튜버의 경우 자신의 목소리 대신 인공지능의 목소리를 활용하여 신변을 보호하고 톡톡 튀는 말솜씨를 자랑하기 마련이죠.
AI를 활용하면 너도나도 뛰어난 연기자이자 성우가 될 수 있는 시대, 여러분도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