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전유물이라고 믿었던 예술 작품을 빚어내는 로봇이 발명된다면 세계의 모습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세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이 예술가의 기준을 완전히 뒤바꿔 놓기 시작했습니다.
숨 쉬지 않는 예술가,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기계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와 같은 새로운 인공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생성형 AI에게 특정한 것을 만들어달라고 묘사하면, 생성형 AI는 신경망을 사용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죠. 생성형 AI는 음악, 문장, 예술 작품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 generative AI
달리는 비영리 AI 연구 조직인 오픈 AI가 개발한 생성형 AI입니다.
달리는 특정 글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데요. 예를 들어 ‘빨간 의자’를 그려달라고 하면, 달리는 빨간 의자 이미지를 금세 그려냅니다.
또 이어 출시된 달리 2는 더 업그레이드되어 실제 작품과 같은 그림을 그리는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오픈 AI는 달리 2를 내놓은 이유가 아티스트가 예술 작품을 만들 때 필요한 이미지를 만드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죠.
이처럼 인공지능 일러스트는 이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까지 여겨질 만큼 그 품질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메타는 문장만 입력하면 비디오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 ‘메이크 어 비디오(Make A Video)를 공개한 바 있으며, 구글은 현재 개발 중인 Text to Image 서비스인 ‘Imagen AI’를 동영상으로 확장한 ‘Imagen Video’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현 인공지능 기술의 주소지이자, 빅테크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 사람 일자리 빼앗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