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는 음성, 채팅, 화상통화 등을 지원하는 인스턴트 메신저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뛰어난 성능과 간편함을 바탕으로 주류 메신저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죠.
국내 MZ세대는 디스코드를 이용한 웹 서핑과 인터넷 문화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MZ세대의 사이버 놀이터, 디스코드
디스코드는 우리나라에서 2019년 11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디스코드는 게이머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간편하고 빠른 음성 채팅 기능과 게임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이뤄냈습니다.
또 채팅과 음악봇 등 봇을 만들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지원하여 서버를 관리하거나 음악을 틀어주는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MZ세대는 비대면으로 팀플, 과제, 과외할 때도 디스코드를 이용합니다. 또 개인 서버와 팀과 그룹을 위한 커뮤니티 서버를 개설한 후 채팅방을 만들어 친구들과 노래도 듣고, 대화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놀기도 하고요.
또 코인노래방을 가는 대신 디스코드에서 노래방 MR을 틀어두고 떼창을 하기도 합니다. 또 TTS 프로그램을 통해 버추얼 캐릭터를 만들어 운영, 새로운 형식의 인플루언서로 거듭나기도 하죠.
디스코드 서버, 어떻게 이용할까?
디스코드 서버는 게임, 학습,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디스코드에 접속한 후 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여 서버를 검색하고, 검색한 서버의 윗부분에 있는 참가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서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만일 국내 서버만을 검색하고 싶다면 디스코드 국내 서버 검색 서비스 ‘DISBOARD’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국내 소규모 서버를 찾을 수 있을뿐더러, 카테고리, 태그별로 나누어져 있어 원하는 서버를 찾기가 쉽다는 겁니다.
게임 서버에서는 쿠쿠루삥뽕 유래인 타입캐스트의 ‘찬구’의 목소리가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쿠쿠루삥뽕은 동사나 명사가 아닌 의성어로,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이 스트리머를 놀리듯이 사용하는 웃음소리입니다. 디스코드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유행어로 거듭난 바 있죠.
디스코드 봇 추가 방법은?
디스코드 봇은 서버에 관리, 오락, 편의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해주는 기능입니다. 디스코드는 게임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개발자 API를 제공해 여러 분야에서 응용하도록 돕고 있는데요.
디스코드 이용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봇 기능을 통해 특정 명령어에서 음악을 재생하게 하는 등 편리한 기능을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봇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봇 초대 링크를 통해 해당 봇을 서버로 초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봇은 채팅창에 ‘/’로 시작하는 명령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봇이 해당 서버에 있는 상태에서 ‘/’를 사용하면 봇별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 목록과 해당 명령어에 관한 설명이 뜹니다.
몇몇 관리 기능의 봇들은 더욱 편리한 이용을 위해 웹사이트를 통한 설정을 지원하며, 이 경우에도 대체로 웹사이트 링크를 받을 수 있는 슬래시 명령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