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간은 실존 인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만든 사람으로, 메타버스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영역입니다. 이제 가상 인간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활용사례이자 없어서는 안 될 산업 발전의 지표가 되어버렸는데요.
그렇다면 가상 인간은 어떤 곳에 활용되고 있을까요?
가상 인간, 어떤 역할을 할까?
먼저 가상 인간은 기존에 실존하는 인물을 재현하기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또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가장 다채롭게 활약하고 있는데요.
사이버 가수,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인간 유튜버를 뜻하는 Vtuber로도 등장합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TV에 등장하는 아나운서, 앵커, MC까지 가상인간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죠.
디지털 휴먼, AI 앵커로 캐스팅하는 법
유튜브에서 다양한 뉴스에 등장하는 이 영상은 인공지능 가상 연기자 서비스 ‘타입캐스트’의 가상 인간 ‘유나’ 입니다.
유나는 유저가 작성한 대본에 따라 입 모양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사람이 그대로 말하고 있다고 믿을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한 사람이 다양한 채널을 운영한다고 오해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AI 목소리가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은 금물.
오히려 사람의 목소리보다 자연스럽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자유자재로 감정을 구사하며 말의 억양과 속도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중계와 보도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는 가상 인간의 모습을 보면 이제 인공지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요즘 대세 스타, 가상 인플루언서
또 최근 수많은 브랜드들이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가상 인플루언서를 내세워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성공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모델 선정은 아주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상 인간은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외모와 성향을 자유자재로 제작할 수 있고, 오랫동안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브랜드 모델 배우 유아인을 본떠서 만든 ‘무아인’이라는 가상 인간을 내세우기도 했고, 각종 CF는 가상 인간 ‘로지’가 등장하며 MZ세대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상 인간 ‘루시’는 롯데홈쇼핑에서 쇼 호스트로 등장하고, 최근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의 발표회에서 프리젠터로 참석해 멋진 활약을 펼치기도 했죠.
이처럼 다양한 가상 인플루언서는 조만간 나올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가상인간은 어떤 영역에서 또 다른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